▶▶ 천연가스(Natural Gas)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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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는 오늘 아시아장에서 어제 말씀드렸던 상방 반등 목표가 1.8에서 두틱 못간 1.798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보셔야 할 지지선은 1.731로, 이 자리가 붕괴시엔 1.670까지의 조정이 예상됩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1.785로 보셔야 하며, 저항선 확보시엔 상방 목표가 1차 1.85 / 2차 1.9까지 열어두시고 대응하셔야 할 듯 합니다.

10일로 예정된 오일 시장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긴급 회의를 앞두고 여러가지 예상과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단은 러시아와 사우디간에 지난 감산 협상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 넘기는 등 이번 글로벌 감산 합의가 아직은 불확실함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감산에 미국의 셰일업계가 참여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국가가 오일 산업을 통제하는 사우디, 러시아나 주요 산유국과 달리 미국은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간영역에서 오일 산업이 돌아가고 있어 국가가 민간기업에게 감산 여부를 지시할 수 없는 법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내 대형 오일 회사는 이번 기회를 중소형 오일 업체를 M&A해서 덩치를 키울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에 쉽게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감산에 나서기 힘든 미국을 두고 사우디와 러시아, 주요 산유국들만 감산에 돌입한다면 지난 2014~2016년 오일 급락 때와 같이 감산에 따른 가격 정상화가 이루어질시 그 과실을 미국 셰일업계가 먹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감산에서 미국을 배제하고 협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의 전세계 확산 사태로 글로벌 오일 수요가 감소한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일 시장에서의 패권 전쟁은 점점 복잡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오일 시장에서의 공급 초과 문제가 미국 셰일업계를 몰아세우며 투자 부족으로 위기에 빠진 셰일업체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의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천연가스의 가격 반등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오일 시장에서의 진행 상황과 함께 잘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수익나시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