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16일 크루드오일(Crude Oil) 모닝브리핑 : 사우디의 두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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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반등에 성공한 크루드오일은 오늘 미증시와 함께 다시 밀리고 있습니다.
오늘 지켜야 할 주요 지지선은 30.02로, 이자리가 무너지면 다시 28.69까지 밀릴 위험이 높아 보입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31.41회복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저항선 돌파가 성공하면 상방 반등 목표가 1차 33.03, 2차34.48로 보고 대응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셰일업체들을 돕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전략비축유 매입이 WTI 국제유가의 30불붕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전략비축유 최대치는 약 7억배럴 수준으로 현재 최대치까지 남은 추가 매입가능 수량은 약 7000만배럴 주순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치킨게임을 조기에 끝내지 않으면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유 매입에 따른 30불대지지도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번 모닝브리핑에서 사우디의 배후에 미국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는데, 오히려 미국과 사우디의 분열 상황이 외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감산 거부에 사우디가 증산으로 맞불을 놓은 상황이 벌어진 것은 중동 내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미국 정부가 작년 10월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 철수 조치가 내린 것에 대한 사우디가 느낀 배신감의 표현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미군 철수로 인해 이 지역에 힘의 공백이 발생하자 러시아가 터키와 내전을 치르던 시리아를 지원하면서 중동 내 패권 전쟁이 확대되었고 이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러시아는 전세계 전염병 판데믹 현상으로 인한 오일 수요 감소에 따른 사우디의 감산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중동지역의 맹주 사우디와 전세계 오일 공급 시장에서도 패퀀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러시아를 상대로 전세계 석유시장 패권 전쟁 뿐만 아니라 미군이 철수 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패권 다툼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감산 거부와 사우디의 추가 증산의 맞불로 급락한 국제유가로 인한 미국 셰일업계의 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시험대에 올려 놓았습니다.
오일 패권과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지정학적 패권 전쟁의 향방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관찰하면서 대응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주에도 화이팅하는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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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장에서 천연가스의 가격은 갭락으로 시작하여 밀리다가 일봉상 볼린저밴드 중심선이 지나가는 1.8 부근에서 단기 반등 모멘텀을 잡고 올리는 중입니다.
이제 보셔야 할 지지선은 1.806으로, 이 부분이 붕괴되면 하방 조정 목표가 1차 1.75와 2차 1.696으로 보고 대응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오늘의 시초가 1.854로, 시초가 돌파가 성공하면 상방 반등 목표가는 1차 1.926와 2차는 다시 2불 볼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유가 하락 우려에 따른 사우디의 감산제안에 러시아가 반대하자 사우디가 증산 결정으로 맞불을 놓으면 시작된 원유 분야의 국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주요 산유국간의 치킨 게임에 국제 유가가 폭락을 하고 그에 따라 위기에 봉착한 미국 셰일 업체를 구하기 위해 국제유가 30불대를 지키기 위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든 카드는 대량의 전략비축유를 사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WTI의 국제유가는 30불대 초반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국제유가 하락을 방어하고있습니다.
천연가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미국 셰일업체의 부도나 구조조정이 생산량 감축을 불러와 천연가스의 공급이 감소할 것을 기대하며 반등을 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비축유 매입에 따른 국제유가 지지 경향이 나타나며 천연가스의 상방 반등이 제한이 되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매입이 시장에서 국제유가 하락을 30불초반대에서 지지하고 있지만,신규 매입 물량의 한계가 7000만 배럴 가량으로 추산되는 만큼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국제 유가의향방을 보며 천연가스의 가격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이번주도 성공적인 투자되시는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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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대한 이야기 응용편
먼저 올려드린 첫번째 이야기는 달러 유동성과 시장의 관련성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금일은 이 이야기의 내용을 응용하여 현재 제가 시장에서 보고 있는 관점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마지막 즈음 종합적으로 해드리려 했는데,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 같아 속도를 내서 준비 되는대로 설명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달러의 통화와 관련하여 이를 응용하여 제가 현재 시장을 보는 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사견이며,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히며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환율을 보는 것은 글로벌 자금의 캐리트레이드 자금의 움직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며, 24시간 거래가 되는 환율시장의 특성상,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시장의 변화를 유추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페소화는 미국 경제의 내수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에도 밝혔듯,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미국 기업의 자본과 자산가들의 자산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멕시코 페소화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저는 멕시코에 진출한 미국 자산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유로존 위기를 재는 잣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위기가 진정되면 유로화가 상승하고 위기가 심화되면 유로화가 하락합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유로존 위기가 경제 변수의 한 축을 담당하면, 지수의 움직임과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호주화는 상품달러를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중국 경제의 제조업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호주의 철광석과 석탄의 가장 큰 갑인 중국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상품가격의 상승과 함께 호주달러의 상승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인 중국과 관련된 상황으로 볼때, 상품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QE3이후로 호주달러의 움직임과 상품가격 지수(CRB), 증시 지수의 움직임에 디커플링이 생기는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다른 아시아 통화와 마찮가지로 호주 달러의 환율에도 동일한 문제가 생긴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달러와 관련해서 미국의 정책과 산업의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별도의 글로 이 부분도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지금 시장의 큰 흐름은 2008년 시장 붕괴 / 2009년~2011년 1차 회복기(작은 버블생성기) / 2012년 디플레이션 발생 / 2013년 장기불황 진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글에서 밝혔듯이 QE3부터의 양적완화 정책은 시장을 끌어올리기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시장의 추락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디스인플레이션에 의한 대대적인 자산 가치의 감소 현상이 온 후, 각 나라별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자산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향후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치금융을 하던 일본이 이 작업을 하지 못해 20년을 넘어 30년을 바라보며 장기 불황으로 경제를 운용하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 재선이후 재정절벽 관련된 첫연설에서 오바마는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시장에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중산층 감세 정책 연장, 부자 증세, 1월 실시예정이던 바젤 III 협약의 실행 유보 등.
아시는대로, 바젤 III 협약은 은행의 자본 확충을 요구하는 법안입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현재 담보로 설정된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회계상 부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유로존 남유럽 국가들의 위기의 핵심이며, 다행히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회복된다면 은행의 자산은 그대로 문제가 없이 지나갈 수 있으나 부동산 가격이 회복이 안된다면, 바젤 협약에 따라 담보 부동산의 가치를 재평가하여 회계에 반영하기 시작하면 금융회사들의 자산 부실로 인하여 시장에 살아남기 힘들게 되고 대혼란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는 곳은 미국이 유일합니다. 개인적으로 QE3를 통해 연준이 매입하는 대상이 모기지 관련 MBS라는 것은 미국 부동산 가격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회계상으로 상각할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금융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으나, 바젤 III 협약 실행에 의해 부동산 가격이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국가들의 은행은 자본 확충과 함께 지급준비율을 구하기 위해 달러의 유동성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만 상하이를 비롯한 1선도시 집값이 50%이상 상승했던 중국의 은행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87년부터 미국이 일본을 공략한 방법과 같은 것으로, 이후 일본의 부동산은 폭락하고 이에 대한 부실자산 정리를 제대로 못한 일본은 20년 장기불황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87년 일본을 공략하는 전쟁선포로 블랙먼데이에 미국 증시를 폭락시킨 것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미 증시 폭락에 놀란 일본이 전격적으로 엔화의 통화량을 늘리며 미국의 덫에 빠졌습니다. 별도의 글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미국의 부자 증세와 관련해서의 핵심은 미국 기업들의 해외자금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미국 기업의 고위 임원진들이 오바마에게 감세 요구안을 제출했었다고 합니다. 감세안이 발효되면 미국기업이 현재 조세회피지역을 통해 벌어들이는 미국 기업의 해외영업 이익이 1조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천억달러가 본토로 돌아와 최고 35%의 과세를 적용받으면 미국 정부에는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어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문제나 경제 부양을 위한 재원의 확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몇년전, 시스코시스템즈의 CEO는 2004년에 한번 실행했던 '텍스 홀리데이(Tax Holiday : 일정기간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처럼 한시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경우 5.25%의 세율을 적용하는 안을 건의했었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미국 기업들이 3,620억 달러를 미국으로 송금하고 이중 3,120억 달러가 감세 혜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금액은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환보유고의 규모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미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미국 정부의 정책적으로 추진된 사항으로 달러를 글로벌 미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통해 상대국에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국내의 높은 세금장벽으로 들어올 수 없게 정책적으로 막고 있으며, 해외 수익에 대한 과세를 유보할 수 있도록 세법을 정해 아직 거둬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미국기업의 해외에 보유중인 기업자금의 규모는 수조달러로 짐작되고 있으며, 이번 재정절벽과 관련하여 오바마와 공화당이 부자감세안을 타결하여 텍스 홀리데이와 같은 방법으로 본토로 송금이 시작될 경우 글로벌 달러 유동성의 감소와 함께 미 정부의 재정적자 완화를 위한 세수 확충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자금은 미국기업들이 디플레이션에 의해 가격이 하락한 해외 기업을 M&A하는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재선이후 공식 일정으로 잡은 것이 태국, 미안마, 캄보디아 아세안 3개국 방문이라는 것 역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에 앞서 클린턴 국무장관은 아세안 7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며, 이는 대중국봉쇄 외교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버냉키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이 상승하면 국지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이 상승하면 글로벌 달러들이 미국채 매입을 통해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어 경제위기가 오고 이 속에서 국가간 무력 충돌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일 3국간 영토분쟁을 빌미로 미국은 남중국해에 항모전단을 파견해 놓은 상태이며, 중국 인접 아세안 국가들 방문을 오바마 재선 첫 공식일정으로 잡음으로 해서 다가올 경기침체에 따른 중국과의 충돌에 안보적인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어 개인적으로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다르게 중국은 현재 환율방어나 경기부양을 위해 단기적인 대처외에는 본격적인 통화완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도 87년 일본의 사례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만, 여러가지 부비트랩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여 조만간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흔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달러의 유동성은 글로벌 자산 가치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판데믹 상황이나 국제오일 시장의 패권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주요산유국간의 치킨게임에서나 글에서 밝혔듯, 대공황시절에도 통화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했듯, 미국은 이미 대공황으로 들어섰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몇달전에는 작은 호재에도 미친년 널뛰듯 뛰어 오르던 시장이 최근 시장에서는 아주 좋은 호재에도 시장의 상승을 꺾어버리는 무서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물론 구체적인 데이터를 연구해보지는 않았지만, 시장에 꽤 오랫동안 참여해 온 투자자로써 다우지수의 움직임이 심상치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것이 단순한 기우에 지나지 않으며 시장은 결국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고 또다시 오를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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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달러에 대한 이야기
우선, 이 글은 전적으로 제가 현재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지나지않으며, 따라서 참조로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저는 음모론자나 친미주의자가 아님을 밝히며, 단지 일반 신문이나 교과서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생각해보고자하는 의도외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밝힙니다.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시장의 그래프에서 눈을 돌려 조금 더 기본적인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시장에 직접적인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인 제 생각의 배경을 알리는 것이 마지막에 정리될 시장의 상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본의 아니게 지루한 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글은 시장의 큰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내일장 대비를 위해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고 고리타분하고 다들 아시는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만, 반드시 앞 부분들을 이해하셔야 뒤에 나오는 부분들과 연계되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되는 핵심적인 사항들(불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건너뛴)이오니, 분위기 전환삼아 이야기 듣는다 생각하시고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의 정리는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으로 혹시 네이버나 위키페디아 등에서 유사한 표현을 발견하실 수 있음을먼저 밝힙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셔야 할 핵심 몇가지 기본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달러 화폐 발권과 통화 시스템
누가 뭐라고 해도 자본주의에 기반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의 영향력을 벗어날 순 없습니다. 80년대이후 미국이 주도한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 진행하에서 달러는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였고 달러의 권위에도전하는 화폐는 그에 따른 응징을 받아왔습니다. 예를 들면, 원유의결재를 유로화로 바꾸려 시도한 이라크처럼.(역사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달러는 부채 시스템을 통해 미국이 전세계에 수출한 가장 강력한 상품입니다.
먼저, 달러 발권 시스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각 국가는 화폐의 발권과 통화량 조절을 위한 중앙은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국의중앙은행은 사법권을 행사하는 법원처럼 국가의 독립기관으로 헌법상 보호를 받으며, 화폐의 발권과 통화량조절을 통한 인플레이션을 관리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위원회(FRB)는 대자본을 가진 은행가들이 만든 민간 기업으로 미국 정부 기관이 아닙니다. (어떻게 미국이 이런 시스템을 갖게 되었는지는 미국 역사를 보셔야 할 듯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만약 요즘 미국 정부가 시중에 100만 달러의 통화량을 증가시키려 할 때, 미 재무부가 10년만기 연율 2%의 전자식 채권을 발행하여 연준(FRB, 이하 FRB)에게 송부하면 연준은 2%의 이자 2만불을 제한 98만불을재무부의 전자 계좌에 숫자로 넣어줍니다. 10년뒤 재무부는 연준에 100만불을돌려주고 발행한 채권을 회수합니다.
여기에 속해있는 2%는 돈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인 재무부의 입장에서보면 빚에 붙어 있는 이자입니다. 이 갚아야 하는 이자 비용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10년동안 2%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야 빚을 갚을 수 있습니다. 즉, 달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연준에 갚아야 할빚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외국에 채권발행으로 만든 빚으로 소비를 하고 미국 채권이나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는 국가에 인플레이션과 그 안에 숨겨진 이자를 통해 미국의 빚이 이연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 경제를 잘 아시는 분들은 미국이란 나라의 부채를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위에서 제가 미국 최고의 수출상품은 달러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해보면, 통화량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의미하고 인플레이션은돈의 가치하락과 재원의 가격 상승으로 이해가 가능하고 반대로 통화량의 감소는 디플레이션에 의한 돈의 가치 상승과 재원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는것을 아실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다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요.
여기서 이상함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첫째, 민간 기업인 연준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인 발권을 하고 이자를받아 가는 것일까?
둘째, 빚을 갚을 때 필요한 이자는 애당초 발권이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첫번재 의문은 미국 200년 역사의 주요 굵직한 사건들이 달러의 발권력확보를 둘러싼 정부와 은행가들의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역사가가 아니라서 무엇이 맞는지는 모릅니다. 어찌되었건 역사를 흘러 미국에서는 은행가 승리했고 지금의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의문은 갚아야 할 이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인플레이션을 일으켜야 하고 인플레이션을 일으켜빚을 갚을 수 없는 자는 파산을 하게 하고 부채를 탕감해주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하에서파산과 부채를 탕감해주는 시스템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스템이미국 자본주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먼이나 LTCM 등어마어마한 규모의 파산이 일어나도 단시간내에 처리하고 아무일 없다는 듯 회복해 버립니다. 경제적 실패자를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곳도 미국입니다.
어찌되었건, 자본주의와 화폐의 핵심은 이자와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임을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투자를하는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무언가를 싸게사고자하는 입장이라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다려야 합니다. 흔히, 투자의 귀재들의 말을 빌면, ‘인생에 딱 5번만 수익을 내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강세장에서.’라는 말이 있답니다.(못들어보셨다면, 이말은 제가 만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온다는 것은 통화량 증가시기를 의미함을 위에서 보셔서 아실것입니다.
2.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고 앞으로 달러는 어떻게 될까?
2차 세계대전 종전을 목전에 둔1944년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튼우즈에서 개최된 45개국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에서 <브레튼 우즈 협정>을 맺어 아래와 같은 중요 사항들을합의하게 됩니다.
1) 국제통화기금(IMF)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를 설립하여 통화가치 안정, 무역진흥, 개발 도상국 개발을 목적으로 환율을 안정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2)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Key Currency)로하는금환본위제도를 실시한다. 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시키고 그 외에 다른 나라의 통화는 달러에 고정시킨다.
3) 기타 고정환율 제도,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s) 등.
이후, 달러와 자유무역을 기반으로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는 기록적인 고도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다가 베트남 전쟁 등으로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전비조달 목적의 통화량 증발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인해 달러 가치가 급락하자 일부 국가들이 미국에 금태환을 요구하였고 1971년 8월 닉슨 대통령은 달러화의 금태환 정지선언을 하게 됩니다. 금본위제의유동성 문제와 미국이 관리하는 신뢰성의 문제로 인해 금본위제의 폐지로 추락하던 달러는 금을 버리고 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하는 중동 정책을 통해 중요 에너지인 기름에 달러를 연동시키는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금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달러는 무제한 발권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게 됩니다.
1929년 대공황때에도 금환본위제하에서 국제수지 자동조절기능의 약화와통화팽창 가능성의 한계라는 약점으로 인해 1931년에도 금환본위제가 붕괴되었을 당시 전세계 주식시장이연쇄적으로 붕괴하고 보호무역조치가 만연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에서 결국 미국마저 달러화를 평가절하를 단행하고 주요선진국은 일시적인 변동환율을 채택하게되었습니다.
대공황시절, 금본위제가 붕괴한 후,혼란에 빠진 세계는 보호무역주의가 만연하여 각종 관세장벽, 수입할당제, 수입허가제 등의 관세/비관세 수단을 동원해 무역규제가 나타나게 되며, 서로 자국의 화폐 가치를 평가절하를 경쟁하게 되었으며, 영국, 스칸디나비아, 포르투갈, 일본을중심으로 하는 파운드 블록과 북중남미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달러 블록과 같은 통화 블록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대공황 시절의 경제 상황과 지금의 경제 상황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지금은 파운드 블록이 아닌 유로 존이 있으며, 위안화 존이 만들어지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에 달러의 공급을 조절하는 자리엔 대공황 시절에 대한 연구로는 따라갈 자가없다는 벤 버냉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국이 자국의 통화 평가절하에 목숨 걸고 각종 무역규제를 통한 보호무역을 통한 자국 산업보호주의가 팽배해져 갑니다.
만약 대공황과 같은 혼란이 온다면, 달러가 평가절하될지 평가절상이될지는 개인적인 예측 외에는 정확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바마 집권이전부터 이어져 현재 오바마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중 하나는 중국과 같은 나라에 농토를 갈아 엎어 공장을 만들고 북중남미와 호주에 대규모 식량 산업을 연계시켜 미국을중심으로 독점적 공급권을 만들고 달러를 식량과 연계시키는 ‘농업달러’를만들고 있다는 것은 달러의 미래를 어느정도는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달러 통화량과 서브프라임 사태
2008년 리먼사태에 대해 여러가지 시각에서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간략하게 달러 통화량과 연계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통화량을 구분하는데사용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M1(협의통화) : 지급수단으로서의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
M1 = 민간보유현금 + 은행요구불예금 + 은행 저축예금 + 수시입출식예금(MMDA) + 투신사 MMF
M2(광의통화) : 일정기간 저축하지만, 언제든 이자소득을 포기하고 인출이 가능한 통화지표.
M2= M1 + 정기예. 적금 및 부금 + 거주자외화예금 + 시장형 금융상품 +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 금융채 + 발행어음 + 신탁형증권저축
M3(총유동성) : M3= M2 + 예금은행및 비은행금융기관 기타 예수금
L(Liquidity,유동성) : 최광의의통화지표이다. M3에 단기 국공채와 회사채(금융기관 보유분제외) 등을 포함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연준은 2006년부터 M3 통화량의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도록 제도를 바꿨습니다. 위의 M3 곡선에서 2006년까지의 붉은색 선은 연준의 공식발표를, 그 이후부터는 파란색선은 인터넷의 민간연구가들이 집계해서 비공식적으로 산정한 수치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M3를 일반 대중들이 아는 것을 막았을까요?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지극히 기본적인 정보를 왜 감추려 했을까요?
이 그래프는 통화량의 월단위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우선, 파란 M3 선을 보시면 시중의 달러 통화량은 연준의 발표 금지이후부터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전세계 부동산의 폭등이 있었으며, AIG를 파산일보직전까지 몰고갔던 파생상품 CDS가 유행하며 본원통화인 M1과 시중의 유동성 예금자산이 포함된 M2는 증가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각종 파생상품과 대출로 인한 신용통화가 2008년까지 급팽창을 하고 있습니다. 이 통화량 증가가 대량의 인플레이션을 통한 글로벌 호황이란 이름의 자산가치의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2008년초 그해 연말에 유가가 150불 간다고 나팔을 불어댈 시기에 M3 통화량 증가세가 꺾이며 감소세로 돌아서연말로 갈수록 급감하고 결국 신용경색에 의한 리먼사태가 발생하고 버냉키는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듯 총 1조 7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이 M1의 급격한 상승을 통해 볼 수있습니다.
2008년말 발생한 M1과 M3간의 증가율 역전 현상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고 2008년 5월 M3 통화량은 최고점을 찍은 후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2008년부터의 경제 성장률로 보정을 하면, 오히려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 감소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자산가격의 회복은 아직 요원한 상태입니다.
2010년 M3 증가율이 바닥을 치고 상승을 하다가상승세가 주춤해지자 버냉키는 6000억 달러규모의 QE2를실행하였고 2011년 12월 유로존 위기이후 급감한 M3를 살리기 위해 QE2실행에 따른 유동성을 어느정도 흡수하고 지난 9월 무기한 자금을 투입하는 QE3를 전격적으로 실행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은 QE1은 리먼사태시 투입했다지만, 버냉키가 QE2와 특히 QE3는왜 그 시기에 시행했을까요? 인터넷을 통해 소비지출 가격 지수(PCEPI,PCE Price Index)를 찾아보시면, 시행시기 두세달전,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0%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었음을알 수 있습니다. 즉, 버냉키가 두려워하는 것은 달러 유동성의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연준이 할 수 있는 모든 통화와 재정정책을 사용하여 디플레이션을 막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QE1이 급격한 전세계 시장의 동반 침몰을 막기위한 전격적인 것이었고 QE2가시장의 회복을 앞당기기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였다면, QE3는 시장을 띄우기 위한 것이 아닌, 시장의 침체를 방어하기 위한 힘겨운 것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집어서이야기하면, 시장의 자산가치가 디플레이션에 의해 침몰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버냉키가 시장에 할 수 있었던 말은 저금리를 유지하고 기한없이 계속 MBS 매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말을 하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정책적인 부분을 책임지라는 말이 전부였을 것 같습니다. 돈을 투입하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일어 다들 소비를 하고 투자를 할 것 같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은 실제 가장 범위가 넓은 통화량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 MoneySupply와 통화 증가율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 역시 민간 자료입니다. 위의 설명과 비교하시며 보시기 바랍니다. 통화량의 절대량도 2008년 5월보다 작지만, 그기간동안의 경제성장율을 반영한다면 통화량은 정체중이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상황이이렇다면, 인플레이션에 의한 자산가치의 상승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그리스를 제외한 남유럽 국가들의 위기가 통화량 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으로 자산가치의 하락에 따른 자산을 담보로잡았던 금융기관들의 부실이 주요 원인임을 곱씹어 봐야 합니다. 심지어MB가 우리나라는 워낙 경제를 정부가 잘 운용해서 2008/2009년도를 무사히 지났다고하는데, 그때 구조조정을 미뤄서 지금 문제가 더 커지고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반면, 제일 먼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하고 변화를 하려고 하는 미국은이제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궁금증이 생기시지 않으시나요?
핵심 기본 사항에서 ‘발행된 화폐에는 이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2008년 5월최고점을 찍을 당시의 전세계에 뿌려진 어마어마한 달러. 그 화폐의 유동성이 만들었을 인플레이션에 의한거품. 그리고 그 인플레이션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이자. 버냉키가 대량으로 살포한 자금까지. 도대체 그 많은 달러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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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나스닥은 재차 시초가를 붕괴시키고 어제의 급락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7776이 붕괴되면, 7000 붕괴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7000이 붕괴되었습니다.
오늘 보여야 할 하방으로의 지지선은 6869지점입니다. 일단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7000을 다시 회복하며 반등 반격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일단은 현재 상황으로는 지지선까지의 하락도 염두해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7326을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직전 상승 파동 길이의 하방 200% 부분인 7326을 회복해야 반등 상승에 힘을 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반등은 이 자리 회복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보입니다.
어제 12일 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 QE 확대를 선택한 유럽중앙은행 ECB 희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여전히 오리무중인 트럼프 행정부 부양책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발표 지연이 또다시 미증시에 써킷브레이크를 거듭 발생시키며 폭락을 불러왔습니다.
미연준이 금융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했으나 매도 분위기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 사태와 WHO의 판데믹 선언이 불러온 금융시장의 하락이 언제쯤 진정될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공포 상황에서 투자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시장의 변화를 잘 관찰하시면 반드시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도수익나는 하루되시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의 변동에 잘 대응하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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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의 거듭되는 써킷브레이크 발동에 유가도 맥을 못추고 산유국 증산에 대한 경계심에 하락한 어제였습니다.
오늘 크루드오일에서 보셔야할 지지선은 30 입니다. 금일시초가 부근으로 이 자리가 붕괴되면 다음 지지선은 29.50 부근으로 잡고 대응을 하셔야할 듯 합니다. 개인적인 기대감으로 사우디,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이 치킨 게임을 하면서도 아직은 본격적으로 유가가 20불대에 진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31.52로 보시고, 이 자리가 돌파되면, 일봉상 쌍바닥을 완성시키며 34 불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4 불 다음 저항선은 38.84로 40 불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WHO의 판데믹 선언이후 금리 동결 대신에 양적완화 QE를 선택한 유럽중앙은행 ECB의 결정과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발표 지연, 그 대신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 확대 결정이 시장의 방향성을 아직 정하지 못한 듯 보이나, 이 정도로 대형 정책들이 급속하게 쏟아져 나오는 만큼 조만간 시장이 반등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국제 유가패권을 둘러싼 주요 산유국들의 치킨 게임에 대해서도 당사국들간에 물밑접촉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합의점이 조만간 도출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국제유가가 30불대이하 20불대에 진입하면, 트럼프의 재선은 물건너가고 사우디 왕조가 몰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가경제의 80%이상을 에너지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의 경제는 파탄이 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잘 판단해 보시고 지금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의 루블은 폭락하고 사우디 왕조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으며 트럼프는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이 폭락할 때가 있으면 폭등으로 보답할 때도 있음을 주지하시고 시장의 가장 무서운 적은 불확실성이며 그 불확실성이 걷힐때 시장은 다시 상승 반전 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익 거둘수있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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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지지선 1.778을 잠시 붕괴시켰다가 회복시킨후 오늘 오전장에서는 1.8을 지지선 삼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보셔야 할 지지선은 1.791로, 지지선 붕괴시 1.70까지의 조정을 염두해 주시고 대응하여야 할듯 합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1.840으로, 이 부분만 확보되면 1.9를 넘어 2.0 돌파를 시도하는 상방 추세로의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연가스 장세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공포와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에 대한 경계심에 바닥을 두드리고 있는 유가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는 듯 합니다. 특히, 국제 유가에서의 치킨게임의 여파로 미국 셰일 업체들의 부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업계의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사우디, 러시아 등과 물밑접촉을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서 16년까지의 유가 침체기에 붕괴위기에 봉착했던 미 셰일업체에 은행, 투자자 및 사모 펀드의 거의 무제한적인 대출과 주식 매입을 실행함으로써 미국의 많은 시추업체가 살아날 수 있었으며, 다시 부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지는 다소 논쟁거리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셰일업체 투자로부터 별 수익을 얻지 못한 투자자들의 반대가 있으며 협력이 필요한 민주당이 세일업체에 대한 지원보다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근로자들에 대한 직접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 석유업체들 사이에서도 이 기회를 통해 단순한 구제 금융이 아닌 구조조정, 특히나 지정학적 조정을 통한 더 큰 규모의 조정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나 어떻게든 이번에는 미 세일 산업에 대한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전망이 여러 셰일 업체의 부도 가능성을 높이며 천연가스의 공급 축소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도 시장의 변동에 잘 대응하시며 수익나시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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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나스닥은 8133 확보에 실패하며 7776을 붕괴시킨 상태입니다.
오늘 보셔야 할 지지선은 7578 로 보이며, 지지선 붕괴시엔 다시 7000 붕괴시도를 염두해 두시면서 대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상방으로의 저항선은 7815 로, 저항선이 돌파되면, 상방 반등 목표가 1차 8057, 2차 8340을 기대해 볼만 한 시점입니다.
WHO의 전격적인 판데믹 선언으로 아시아장은 개장 이후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하루 약 1700억 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시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은 효과가 없이 코로나19 사태의 불안과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재정정책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의 확산이 일어나고 이 여파로 금융시장의 하락세를 방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기대해 볼 사항은 3월 11일 거래에서 위험자산인 나스닥의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의 가격이 동시에 빠졌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놀란 투자자들에 의해 급격하게 커진 변동성이 이제 서서히 줄어들고 안정을 찾게 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아직은 위험자산이 반등할 것이다 안전자산이 급등할 것이다 라는말을 함부로 할 단계는 아닌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차트상으로는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며 예상을 해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좀 더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보면서 기회를 잡아봐야 할 시기인 듯 합니다.
오늘도 수익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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