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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eCOzz9M5bQ

 

여러분, 최근 뉴스에서 이런 숫자를 보셨을 겁니다.
“1479억 달러” — 이건 미국이 단 한 달 동안 기록한 무역적자입니다.
웬만한 나라 경제가 휘청일 규모의 적자죠.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미국의 무역수지, 30년 넘게 적자인데?

미국의 무역수지 그래프를 보면 1990년 이후 거의 매년 적자입니다.
그리고 그 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졌고,
최근에는 한 달에 1479억 달러 적자라는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이 정도로 적자를 내는 나라가 어떻게 세계 1등 국가일 수 있을까?


무역적자란 무엇일까?

무역적자는 말 그대로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상태입니다.
즉, 미국은 해외에서 더 많은 물건을 사오고 있는 거죠.
이럴 경우 보통은 달러가 빠져나가고,
외환보유고가 줄며,
결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무역적자가 커질수록 오히려 경제가 더 탄탄해 보입니다.
이건 분명 무언가 다른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셰일가스 혁명은 적자를 줄였지만…

미국의 무역적자를 석유(에너지)와 비석유 부문으로 나눠 보면 흥미로운 흐름이 보입니다.
셰일가스 혁명 이후 미국은 에너지 자립국이 되었고,
석유는 수입에서 수출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까지도 일어났죠.

하지만 문제는 비석유 부문,
즉 소비재, 전자제품, 식료품 등에서 지속적인 적자가 쌓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 효과 있었을까?

2018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을 선언하고
관세 인상, 중국 압박, 미국 제조업 부활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
전체 무역적자는 더 심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글로벌 공급망은 단기간에 바꾸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미국 내부 물가만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왜 미국은 이렇게 큰 적자를 내고도 무너지지 않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무역은 달러로 결제되고,
각국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 대부분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이 무역적자를 낼수록
세계는 달러를 받아가고,
그 달러는 미국의 국채, 주식 등에 다시 투자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돈을 찍어서 물건을 사고, 그 돈으로 세계가 다시 미국에 투자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일부러 적자를 낸다? 미국의 전략일까?

이런 구조 때문에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합니다.
“미국은 일부러 무역적자를 낸다.”
세계에 달러를 공급하고,
그 달러로 자국 자산에 투자하게 만들며
기축통화로서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전략이라는 것이죠.

마치 제국이 식민지에 자국 통화를 퍼뜨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대 시각도 있다: 미국의 구조적 한계

반대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은 단순히 제조업이 무너진 구조적 한계를 가진 국가라는 해석입니다.
지나치게 소비 중심 경제에 의존하고 있으며,
달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순간,
이 구조는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죠.


탈달러화: 점점 현실이 되는 흐름

최근에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을 중심으로
탈달러화 움직임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중국과 러시아는 달러 없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 사우디는 석유 거래에서 위안화를 언급하며
  • 브릭스는 금 기반 공동통화까지 논의 중입니다.

또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확산도
달러 중심 구조에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축통화라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

한 구독자분께서

“말이 안 되는 논리다. 그냥 기축통화라서?”

라고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사실… 맞습니다.

지금 미국이 적자를 내고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결국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표현 같지만, 그 안엔
국제 결제 시스템, 금융 안전망, 원자재 기준 통화
복잡한 글로벌 메커니즘이 숨어 있습니다.


패권 통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역사를 보면,
모든 패권 통화는 언젠가는 무너졌습니다.

  • 네덜란드의 길더
  • 스페인의 은화
  • 영국의 파운드
  • 그리고 지금의 미국 달러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그 통화는 패권을 잃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는 서서히
달러의 대안을 찾고 있고,
그 움직임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해보자: 달러 없는 세상

만약 지금 달러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 **세계 무역의 80%**가 달러로 결제
  • 원자재 가격도 대부분 달러 기준
  •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60%**가 달러

달러가 무너지면,
글로벌 경제 시스템 자체가 멈출 수 있습니다.
그 자리를 대체할 통화도 아직 명확하지 않죠.


결론: 달러의 시대는 언제까지?

미국은 지금도
무역적자를 내면서 세계에 달러를 퍼뜨리고,
그 달러는 다시 미국 경제에 투자됩니다.

이 구조는 마치 정교하게 설계된
제국의 시스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은 아직 그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은 전략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달러 시스템의 위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https://youtube.com/shorts/Xkac2Xx8X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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