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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RprV6eW6JY

옐런이 중국을 찾은 이유
경제를 보는 핵심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속에서 기축통화인 달러의 통화량을 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통화량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국 국채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데,
월남전으로 인한 전비증가에 따른 급격한 통화량 증가로 인해 금본위제를 탈피한 달러가 선택한길은 사우디와 손을 잡고 페트로 달러로의 변화였고
이로 인해 오일 결재를 위한 달러의 수요를 지속화시킴과 동시에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으로부터 가장 큰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국가가 미국채를 다시 매입함으로써 달러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는 전략을 통해 미 국채와 달러는 미국의 최대 수출품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부채를 전이시키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해 올수 있었습니다.
80년대부터 일본이, 90년대이후로 중국이 미 국채를 매입하는 가장 큰 손이었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미국의 부채는 현재 GDP의 94% 수준인데,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를 연장시키는 비용은 GDP의 1% 수준에 불과함으로
미국은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한 이런 구조로 부채를 관리하면 부채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도 파산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불과 2년전만해도 엔데믹을 대비하며 인플레 조짐이 있다고 우려가 나올때 파월이나 옐런은 급격한 인플레는 없을것이라고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금리를 빠르게 올리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이 중국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미 국채 매물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시장에 미국채의 급격한 공급량증가는 가격하락과 금리인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연준의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연준이 급격하게 올리며 대응에 나선것은 그만큼 미국채가 시장에 급격히 쏟아져나온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이렇게 미국채를 던지는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입니다.
첫째는 달러 통화발권 시스템을 흔들어 미국의 대중 압박을 탈피하려는 경제 전쟁.
두번째는 달러 약세를 유도해 리먼사태이후로 홍콩을 통해 중국지방정부의 부동산 개발로 유입된 천문학적인 달러 부채를 감소시킬 목적.
지난 블링컨의 방중은 외교적으로 풀어볼 시도였다면, 이번 옐런의 방중은 좀 더 직접적인 재무적 해법을 중국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달러는 미 본토의 셰일가스 혁명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중동에서 미군을 철수 시키며 페트로 달러를 종지부를 찍으며 사우디를 화나게 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각국의 외환보유고에서 미국채와 같은 달러자산에 대한 보유율이 대략적으로 5~10%정도씩 감소시키는 현상으로 나타닜고
태평양 진출을 비롯한 패권전쟁에서 중국 공산당을 벼랑끝까지 몰다가 국채투매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지위까지 흔들리는 지경에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우디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 실패가 옐런의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 발언의 배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의 선거가 8월 26일로 알고 있는데, 이때까지 획기적인 미중 합의가 나오고 중국의 미국채 매도가 멈추면 하빈기부터 금리인하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중국지방정부의 달러부채를 탕감하는 이면조치도 취해져야할듯 합니다.
지금처럼 미국채 매도세가 지속되면, 미국 민주당은 선거에서 고전을 피할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으로써도 달러자산의 가치하락에 따른 자산 부실화를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기축통화인 달러 통화량은 지속적으로 팽창하며 인플레이션을 키워야 글로벌 경제도 성장을 지속할수 있는데,
연준이 발표를 중단한 M3 통화량의 증가 그래프의 기울기가 완만해지기만해도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지곤 했습니다.
모쪼록 이번 옐런의 방중이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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