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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WX7DLwqjiU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요즘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을 두고 미국의 파산우려가 나오면서 문제가 심각한듯 언론이 다루는데,
현재 정말 심각한 경제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 보입니다.
팬데믹이후 중국은 경기부양과 원유를 거래할수 있도록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위안화 신용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막대한 금을 매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채의 대량 매도는 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미국채의 금리 인상을 가져왔고 이것이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나타나며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급격한 시장 금리 상승을 따라가기 위해 가파르게 올린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채가 시장에 그만큼 많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이미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된것이 일년이 넘어간 상황에서 중국도 이제는 미국채를 헐값에 내다 파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알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으면 SVB 사태에서 보듯 미국채의 평가절하로 인해 가장 큰 손해를 보는것은 전세계에서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입니다.
SVB같은 미국은행들의 문제는 재빠른 M&A를 통해 미국내에서 희석시켜 버리듯,
미국은행의 문제는 재무제표상 일부 부작용은 있지만 통제할수 있는 영역입니다.
미국은 오히려 이번 금리인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이끌어냈고
거의 완전고용 상태에서 적당한 실업율로 내려오며 경제구조의 건전성을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상태이고 중국의 무역수지도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달러의 역습으로 아시아 경제는 초토화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시점입니다.
현재 미국 GDP의 94%에 육박하는 부채로 나타나는 미국채는 원금을 갚을 필요가 없으며
이자를 지급하고 새로 연장하는데 드는 비용이 GDP의 불과 1% 밖에 되지 않으므로 미국이 파산할 일은 없습니다.
문제는 지난 리먼사태이후로 급격하게 불어난 중국 지방정부 채권들의 달러빚이 터지기 시작하는것이 두려운 시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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